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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경 13.8조 중 12조 '신속집행'…3개월 내 70% 소진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08:30

최종수정 : 2025년05월08일 08:46

8일 2025년 추경예산 집행계획 발표
7월 말까지 재해·재난 대응 예산 54% 집행
경북 산불 복구비 6000억 이달 지자체 교부
GPU 1만장 확보해 5월부터 사업자 공모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7월부터 지급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13조8000억원 중 12조원을 신속집행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3개월 안에 70% 수준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북 산불 피해 복구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위해 이달 중 재해·재난대책비 6000억원을 지자체에 교부할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추경사업 분야별 집행계획 [자료=기획재정부] 2025.05.07 100wins@newspim.com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추경예산 집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경안은 ▲재해·재난 3조3000억원 ▲통상·인공지능(AI) 4조3000억원 ▲민생지원 5조1000억원 ▲기타·건설경기 1조원으로 편성됐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정부안을 제출한 후 11일 만에 국회에서 확정됐다.

오는 7월까지 재해·재난 대응 예산은 54%, 통상·AI 경쟁력 제고 관련 예산은 88%, 민생지원은 65%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림헬기 도입 등을 포함한 재해·재난 대응(1조7000억원)과 고성능 GPU 1만장 확보 등 통상 및 AI 경쟁력 제고(4조3000억원), 철도·도로 유지보수 등 민생지원(5조1000억원) 등으로 나뉜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산불 재난 폐기물 처리 비용 전액을 국비 지원받게 되면서 신속 처리에 들어갔다. 2025.05.07 nulcheon@newspim.com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재해·재난대책비는 복구계획(5월 2일, 중대본 의결)에 따라 이달 중 6000억원을 지자체에 교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재난지원금, 시설복구 4500억원과 환경부 재난폐기물 처리비용 등 1120억원 등으로 나뉜다. 오는 8월까지 산림헬기 구매 등 계약 체결에도 나선다.

또한 정부가 선제적으로 GPU 1만장을 구입한 후 국가 프로젝트에 활용한다. 이달부터 관련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수출바우처(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물류비 등 서비스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 지원 기업도 선정해 내달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공과금(전기·가스·수도)과 보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50만원 한도)' 시스템 마련 후 오는 7월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정부는 앞으로 3개월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재정집행 점검회의(김윤상 기재부 2차관 등 주재) 등을 통해 관리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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