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삶,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무대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성북구 놀터예술공방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연극 '메멘토 모리'는 시와 소설, 문장으로 가득한 공간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통과 상실의 순간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지만, 작품은 결국 "우리는 단 한순간도 아름답지 않았던 적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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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메멘토 모리'. [사진 = 놀터예술공방] 2025.05.07 oks34@newspim.com |
죽음을 친구 삼아, 유한한 삶의 매 순간 자신을 사랑하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겼다. 배우들이 선사하는 위트와 재미까지 더해져 깊은 여운이 남는다. 2025 제7회 놀터청년페스티벌 개막작. 2021년 제3회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후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화제작이다.
7일, 성북구에 위치한 '놀터예술공방'에서 막을 올린다.
감각적인 연출로 따뜻함을 담아내는 조하나가 연출을 맡았다. '엄마의 레시피', '바람으로의 여행'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주찬을 비롯해 극단 놀터의 청년 단원인 안성찬, 박상훈, 김시현, 전송희, 이승민 등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