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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무편광판 OLED로 '올해의 디스플레이' 7번째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5월06일 09:52

최종수정 : 2025년05월06일 09:52

휘도·두께 개선 등 기술 혁신 호평
폴더블서 바 타입까지 적용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편광판 OLED 기술 'LEAD™'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DIA)'을 수상한다.

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DIA'는 SID가 한 해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기간에 진행된다.

SID 2025 올해의 디스플레이상(DIA)과 LEAD TM 로고 [사진=삼성디스플레이]

SID는 학회 매거진을 통해 "'LEAD™'는 불투명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을 대체한 OCF(On Cell Film) 기술로, 휘도를 개선하고 야외 시인성을 높였다. 패널 두께도 20% 더 얇아졌다"고 평가했다.

'LEA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편광판 OCF 기술이다.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필수였던 편광판을 제거하고 외부광 반사 방지 기능을 내재화해 휘도를 높이고 소비전력을 줄였다.

편광판이 사라지면서 패널 두께와 무게도 줄었다. 유연하고 얇은 디자인 구현에 유리하며, 기술은 처음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된 뒤 최근 바(Bar) 타입 스마트폰까지 확대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의 4대 특징을 ▲저전력(Low Power Consumption) ▲친환경(Eco-Friendly) ▲고휘도(Augmented Brightness) ▲얇은 두께(Designed to Slim & Light)로 정의하고, 'LEAD™'라는 브랜드로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LEAD TM 기술 구조도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회사 관계자는 "'LEAD™'는 OLED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혁신기술"이라며 "저전력과 고휘도 특성을 앞세워 스마트폰은 물론 전자기술(IT) 제품까지 다양한 영역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수상으로 DIA를 총 7회 수상하게 됐다. 앞서 2014년 플렉시블 OLED(5.68인치)를 시작으로 2020년과 2022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2023년 퀀텀닷(QD)-OLED 등으로 수상 경력이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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