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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원 동해안벨트' 경청 투어..."여러분이 세상의 주인이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18:02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22:20

"인정하고 공존하고 함께 잘 사는 것이 진짜 훌륭한 공동체"
"대한민국 국민들은 참으로 위대하고 엄청난 저력을 가졌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이재명 후보가 3일 강원 동해안에서 대국민 선거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는 지난 2일 강원 철원군 동송전통시장을 시작으로 화천군 화천시장, 인제군 원통재래시장, 고성군 거진전통시장에서 강원도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기대리는 시민들. 2025.05.03 onemoregive@newspim.com

이어 3일에는 동해안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속초시에서 "새로운 희망을 위해서 힘을 합쳐 더 나은 나라로 함께 가자"며 "내란도 이겨낸 위대한 국민인 우리에게 경제 위기는 힘만 합치고 리더를 잘만 뽑으면 얼마든지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 후보는 "세상은 정치인들과 힘 있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세상의 주인이고 세상 일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속초에 이어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시민들과 만난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되고, 너무 적대하지 말고, 싸우더라도 죽일 것처럼 싸우지 말고, 적절하게 같이 인정하고 함께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인정하고 공존하고 함께 잘 사는 것이 진짜 훌륭한 공동체다. 우리가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함께 사는 세상을 그려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북평민속5일장에서 민생투어 나선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자. 2025.05.03 onemoregive@newspim.com

또 "정치가 최대한 균형있게 자원을 배분하고 억울한 사람도, 지역도 없게 만드는게 제일 중요한데 실제로는 자기만 먹고 살려고 한다"면서 "상상도 못할 만큼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들이 많은 반면 어느 지역에 가면 잘못해도 찍어주고 사고 쳐도 찍어주고,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찍어주니, 공천하는 사람한테만 잘 비비면 된다"고 일부 지역의 현실 정치를 비판했다.

이어 "권력을 맡겨놨더니 그 권한으로 쿠데타를 하질 않나, 계엄을 하질 않나, 그걸 또 비호하지를 않나, 헌법을 어기고 온갖 나쁜 짓을 하질 않나, 이런 사람들에게 권한을 주면 당장은 큰 피해가 없을지 몰라도 우리 다음 세대들은 죽어난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잘 살았던 아르헨티나가 망하는 것은 정치가 망해서 망한 것이고 정치는 투표를 잘못해서 망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동해시 북평민속5일장에서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5.03 onemoregive@newspim.com

또 "투표가 총알이고 혁명의 수단"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참으로 위대하고 엄청난 저력을 가진 사람들이라서 정치만 똑바로 하면, 이 사회가 조금만 더 공정해서 기회와 자원을 조금 더 공정하게 나누면 정말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는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를 연이어 방문했다. 동해시에서는 5일장이 열린 북평민속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는 민생투어를 진행했으며 삼척시에서는 삼척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만나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태백시 장성중앙시장에서도 민생투어를 진행하고 강원 일정을 마무리 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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