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모범어린이 포상
조 장관 "사회, 함께 힘 모아달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는 모든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 참여를 독려했다.
보건복지부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2일 서울 중구 오후 1시 30분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 장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등 150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정부는 아동 복지와 권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 대한 포상식과 모범 어린이를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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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 포스터 [자료=보건복지부] 2025.05.02 sdk1991@newspim.com |
성우용 과우봉사회 총무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36년 동안 매월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과 함께 제과제빵 활동,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아동 학대 상담센터를 설치해 아동 학대 상담사업의 전국 확대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정서적 지원에 헌신해 국민포장을 받았다. 사회복지법인 CJ(씨제이) 나눔재단은 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 캠페인인 '스마일 어게인'을 계기로 18년 동안 국내외 아동을 위한 활동에 참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경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박민수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안은정 천안인애학교 특수학교 교사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삼광정밀공업 주식회사, 서울시 동작구청, 서승남 흙빛지역 아동센터 시설장, 민소영 경기대 교수, 총성보 서울시 지방사회복지사무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을 보인 어린이 90명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모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일의 더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사회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