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돌봄 로봇 이용 환경 열어
국립재활원 "연구 선도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돌봄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돌봄스페이스'와 목욕 돌봄을 지원하는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가 열린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2일 국립재활원 누리관 2층에서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생활 보조·돌봄 부담 감소를 위한 '수요자 중심 돌봄 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와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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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 내부 사진 [자료=보건복지부] 2025.05.02 sdk1991@newspim.com |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장애인, 노인, 돌봄자가 시범적으로 돌봄 로봇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낙상 감지가 가능한 모니터링 센서, 체중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동 침대 등 제한 없이 자유로운 범위로 이동이 가능한 돌봄 기기가 배치됐다.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시설, 병실, 가정 등의 목욕 돌봄로봇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목욕 돌봄로봇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분리된 두 공간으로 설계했고 배수시스템 크기, 출입문의 너비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
강윤구 국립재활원장은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돌봄 로봇의 실증, 실거주체험 장소, 돌봄 로봇 전시 체험 공간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장애인과 노인 관련 당사자와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연구를 선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