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셰플러, 더CJ컵 첫날 '맹타'... 트럼프 손녀는 K푸드 체험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09:43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09: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언더파 단독 선두... 동반한 김시우, 4언더파 공동 39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제2의 고향 텍사스에서 세계 1위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 이글 1개를 쓸어담으며 10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61타는 지난 2022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2023년 노승열이 각각 한 번씩 친 코스레코드 60타에 1타가 부족한 성적이다.

셰플러는 비록 댈러스 출신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이 지역에서 골프를 배웠고 텍사스대학 골프부에서 활약한 '로컬 히어로'다. 이번 대회는 그가 2014년, 고등학교 시절 처음 PGA 투어에 데뷔했던 바로 그 무대다. 당시 아마추어로 참가했던 추억의 장소에서 10년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섰다.

[매키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셰플러가 2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5.2 psoq1337@newspim.com

셰플러는 이날 댈러스 지역 스타이자 전 세계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미국), 댈러스 이웃사촌인 김시우 등 '댈러스 친구'들과 동반했다.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느라 구름 갤러리가 따라다녔다. 

셰플러는 전반 3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4개홀 연속 아이언 및 웨지 샷을 1m 이내에 붙이며 버디를 낚았다. 8번홀(파4) 5m 버디에 이어 9번홀(파5)에선 1.2m 이글을 추갛며 전반에 29타를 쳤다. 후반 3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2위 리코 호이(필리핀), 조너선 베가스(베네수엘라·이상 8언더파 63타)와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셰플러는 18개 그린 중 3번만 이를 놓치며 83.33%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기록했다. 그린을 놓쳤을 때도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40개로 짠물 퍼트까지 곁들였다.

셰플러가 2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PGA]

셰플러는 "처음 PGA 투어 대회를 경험했던 곳이라 늘 특별하다. 작년에는 아들 출산 때문에 불참해 아쉬웠는데, 올해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 가운데 셰플러만이 참가했다. 작년 7승을 올리며 투어를 지배했던 그는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시즌 첫 승에 대한 각오가 어느 때보다 크다.

셰픞러와 동반한 김시우는 18번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4언더파 67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3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8번홀(파5) 그린 밖 러프 8.5m 거리에서 로브샷으로 이글을 잡았다. 이글 칩샷이 들어가자 잔디 위에 벌렁 누워버린 김시우는 "몇 차례 좋은 기회에서 버디에 나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마지막 홀에서 생각한 대로 볼이 들어가 큰 동작이 나왔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김시우는 투어에서 제일 재밌는 친구다. 웃기는 타이밍을 정말 잘 안다"며 "그는 최고다. 김시우는 아무도 못 당한다"고 김시우의 이글 세리머니를 축하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셰플러에게 많이 배웠다. 왜 세계 1위인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김시우는 투어에서 가장 유쾌한 선수 중 하나다. 오늘도 그랬다"고 화답했다. 안병훈은 3언더파 68타 공동 59위, 김주형은 1오버파 72타 공동 129위로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매디슨 트럼프가 1일 '하우스 오브 CJ' 내 올리브영 파우더룸을 방문해 한국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J그룹]

이날 경기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이자 고등학교 골프 선수인 카이 매디슨 트럼프(17)가 대회장을 방문눈길을 끌었다. 카이는 '하우스 오브 CJ'를 찾아 선블록, 핸드크림 등 한국 화장품과 비비고 간편식 등을 체험하며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