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m 미니 마라톤 코스 구성…재난 등 아동 구조 임무수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일 오전 9시30분 삼락생태공원에서 '2025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체험형 마라톤이며, 참가비는 전액 인도적 지원사업에 후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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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5.02 |
대회에 참가하는 1500여 명의 어린이와 시민들은 4km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세이브 러닝 구조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무는 전쟁과 재난 속 아동 구조를 모티브로 구성됐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인도적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체험을 통해 아동의 위기 상황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조사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상위 인증을 추진 중이다.
'아동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아동 권리 실현 기반 조성, 안전과 보호, 건강과 보건, 놀이와 여가 등 4대 분야 62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세이브더칠드런도 그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