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역화폐 1조 증액' 기재부 vs 민주당 힘겨루기…오늘 본회의서 처리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행안위서 '지역 화폐 1조' 단독 처리
추경안 편성시점 늦춰져…'선거운동' 비판도
기재위 관계자 "오늘 추경안 국회 처리할 것"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 1조원을 단독 증액하면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시기가 뒤로 밀릴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의 추경 줄다리기가 시작되면서 '속도'를 내세웠던 추경의 본래 목적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은 추경의 본래 목적이 산불 피해복구·민생지원인 만큼 이날 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 민주당, 지역화폐 1조 증액 밀어붙여…정부안도 대거 조정

1일 정부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행안위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중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1조원 증액하는 수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며 반발했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지역화폐 예산의 대폭 확대다. 민주당은 정부가 편성했던 상생소비지원금(상생페이백)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자료=기획재정부] 2025.04.17 100wins@newspim.com

상생페이백이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사업자가 전년 대비 증가한 카드소비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12조원 규모의 추경안에 상생페이백 예산으로 1조3700억원을 담은 바 있다.

그러나 지역화폐 증액을 놓고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8~29일 열린 국회 예결특위에서 지역화폐에 대해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비진작 효과가 있는지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며 "지자체 간 형평의 문제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상생페이백으로 소비 금액 자체가 명목으로 1조4000억원 정도 늘어난다"며 "7조9000억원의 소비 유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화폐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 추경안, 지금 통과돼도 3분기 집행…속도 뒤처져

정부의 이번 추경 편성 목적은 산불 피해 복구와 경기 하방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정부의 추경안은 12조2000억원 규모로 상당 부분은 산불대응과 AI 등 통상 현안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추경 처리를 위해서는 속도가 핵심인데, 민주당이 지역화폐를 지렛대 삼아 추경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비판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당초 추경안 통과 목표 시점은 5월 첫 주였으나, 시점이 더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30 choipix16@newspim.com

정부 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의 주목적은 산불 대응이었다. 산불로 인해 주거를 잃은 분들에게는 하루빨리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이 시급한데, 정치권에서 힘겨루기로 추경 통과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답답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민주당은 추경의 목적을 생각해 추경 제출 시점을 더는 늦추 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기재위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열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추경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정치 논리 앞세운 지역화폐 발행…민주당, '정무적 추경' 비판도

일각에서는 이번 민주당의 지역화폐 증액 강행이 정책적인 판단보다는 정치적 전략에 무게를 뒀다고 분석한다. 6·3 조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유권자의 체감도가 높은 게 바로 지역화폐이기 때문이다.

지역화폐는 앞선 총선과 대선에도 민주당의 공약으로 등장했던 카드다. 특히 지역화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이라는 점에서 기재부의 예산 편성권을 끌어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기재부로서는 곧 있을 대선에 영향을 주는 예산을 편성하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중립을 위반할 수 있다고 풀이한다. 말 그대로, 정부가 특정 대선 후보의 공약을 위해 예산을 편성·증액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생페이백 사업이 문제라면 다른 대안을 찾으면 될 것"이라며 "지금 추경에 지역화폐 예산을 집어넣는 건 선거운동이나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4.30 choipix16@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