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사이고, 메이저서 첫 우승 감격... 김효주, 연장 끝 준우승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0:24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0: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일... 유해란, 3타 잃고 공동 6위로 마쳐
고진영 공동 6위·최혜진 공동 9위... 한국선수 톱10에 4명이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공동 선두로 출발한 유해란은 LPGA 투어 첫 메이저 우승을 꿈꿨으나 최종일 샷 난조를 겪으며 전반에만 5개 보기를 쏟아냈다. 지난해 단독 선두로 돌입했던 최종 라운드에서 5번홀까지 3타를 잃었던 악몽이 되살아났다. 일찍 선두권에서 멀어져 LPGA 투어 첫 메이저 퀸 도전은 물거품이 됐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이 절묘하게 굴러 들어가 이글을 잡아내며 최종 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로 마쳤다.

[우들랜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해란이 28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에서 이글을 잡고 기뻐하고 있다. 2025.4.28 psoq1337@newspim.com

통산 7승의 김효주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 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연장전 1차전에서 파에 그쳐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즌 2승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올해 네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관록의 고진영 역시 이날 2타를 줄여 유해란과 함께 최종 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더블 보기를 2개나 범하며 2타를 잃고 최종 합계 4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우들랜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28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일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5.4.28 psoq1337@newspim.com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천신만고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이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1위에 오르며 연장에 합류했다.

사이고의 투어 첫 우승은 다른 선수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덕도 봤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합계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들어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만 잡아도 우승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세컨드샷을 그린 주변까지 잘 보낸 쭈타누깐은 세 번째 어프로치 샷에서 심한 뒷땅을 쳐 공이 그린에 올라가지도 못했다. 네 번째 어프로치 또한 2m이상 핀을 지나갔고, 파 퍼트마저 놓쳤다. 이로 인해 합계 7언더파로 먼저 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를 비롯해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사이고와 인뤄닝(중국), 린디 덩컨(미국)까지 5명이 연장을 치르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5명 연장전은 역대 LPGA 메이저 대회 최다 인원이다.

운명의 연장 1차전. 김효주는 투온 전략 대신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려 다소 긴 버디 퍼트를 실패해 탈락했다. 덩컨은 세컨드샷이 물에 빠지며 보기로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투온 전략으로 그린 주변에 공을 놓은 쭈타누깐과 인뤄닝은 사이고보다 멀지만 충분히 버디를 노릴 수 있는 거리에 공을 붙였다. 그러나 쭈타누깐과 인뤄닝은 긴장한 탓인지 1m 내외 버디 퍼트를 놓쳤고, 사이고는 50cm짜리 챔피언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준다는 말이 틀린 게 아니었다. 

[우들랜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이고 마오가 28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28 psoq1337@newspim.com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사이고는 메이저 퀸에 오르며 상금 120만 달러(약 17억원)를 거머쥐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는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14위(2언더파 286타)에 올랐고, 전인지와 이미향 등은 공동 18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이소미는 공동 24위(이븐파 288타), 김아림은 공동 40위(3오버파 291타), 윤이나와 양희영은 공동 52위(5오버파 293타)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