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PGA] '무빙데이'서 선두 탈환 유해란, 생애 첫 메이저퀸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4월27일 09:20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09:20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최혜진 공동 6위 도약... 김효주·이소미 공동 11위
윤이나 공동 51위 추락... 신지은, 퀸튜플 보기 악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첫날 선두에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공동 6위까지 밀렸던 유해란이 '무빙데이'에 다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올라섰다. 28일 새벽(한국시간) 최종일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일본의 사이고 마오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인 린디 덩컨(미국)과는 한 타 차다.

[우들랜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해란이 27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4.27 psoq1337@newspim.com

유해란은 경기 후 "지난해 최종 라운드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침착하고 편안하게, 천천히 플레이하는 법을 배웠다"며 "올해는 여유를 갖고 코스를 더 즐기겠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다 4라운드 5번 홀까지 3타를 잃어 5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유해란은 이날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6번 홀(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후반 9개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최혜진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김효주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5위, 김세영과 고진영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다.

[우들랜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해란이 27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4.27 psoq1337@newspim.com

이날 한 타를 줄인 양희영은 합계 이븐파 216타로 이미향,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4번 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 속에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1위까지 내려갔다. 김아림도 15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샷 난조 속에 윤이나와 함께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신지은은 3번 홀(파3)에서 정규 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기록하며 7오버파 79타를 쳐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64위까지 추락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