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마감된 참가 신청, 트레일러닝 인지도 상승
50K 코스 완주자, 특별 제작 자켓과 메달 획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블랙야크가 주최한 '제3회 블랙야크 트레일 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8일 블랙야크는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행사는 26일 제주 서귀포시 야크마을에서 개최돼 전국에서 약 1000명의 트레일 러너들이 모여 대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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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트레일 런 제주 2025 현장 사진. [사진=블랙야크 제공] |
이번 대회의 주요 코스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50K 코스로, 참가자들 중 598명이 완주하여 특별 제작된 자켓과 메달, 그리고 여러 트레일러닝 관련 포인트를 획득했다. 두 번째는 트레일 러닝 입문자를 위한 20K 코스로, 235명의 참가자들이 완주해 기념 메달과 UTMB 인덱스 20K를 받았다.
특히 완주자들은 러너들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 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인 UTMB 인덱스를 획득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제주 자연을 만끽하며 환경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경기 중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규정을 보고, 블랙야크가 자연에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트레일 러닝은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이며, 블랙야크의 트레일 런 대회는 독특한 제주만의 지형을 느낄 수 있어 그 매력이 배가 되는 도전과 배움의 장이다"며 "만전을 기한 안전 관리로 참가자들 모두가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쳐 감회가 새로운 만큼, 즐겁고 지속 가능한 트레일 러닝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