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저소득층·장애인 5월 14일까지, 2차 노인·디지털 소외계층 6월 중 모집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의 대상을 노인과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평생교육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국가 주도의 사업에서 지역 주도형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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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생교육 이용권 안내문. [사진=광주광역시] 2025.04.25 hkl8123@newspim.com |
광주시는 이번 사업의 전담기관으로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지정해 함께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의 경우 저소득층(일반이용권)과 장애인(장애인이용권)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노인(노인이용권), 디지털 소외계층(디지털이용권)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이용자 모집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일반이용권 2067명, 장애인이용권 280명, 노인이용권 196명, 디지털이용권 245명 등 총 278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1차는 내달 14일까지 광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반이용권' 이용자와 등록장애인(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장애인 이용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2차는 오는 6월 중 광주시에 주소를 둔 노인(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인이용권' 이용자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성인(30세 이상)을 대상으로 '디지털이용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일반이용권의 경우 광주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1인당 35만 원을 지원받는다. 신청자는 NH농협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국가와 지자체 협력을 통한 평생교육이용권 운영으로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 기회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