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코엑스에서 '2025 월드IT쇼'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2025 월드IT쇼'를 연다.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7500평 규모 전시장에 17개국 450개 기업 및 기관이 전시에 참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현대자동차, 삼성SDS 등의 글로벌 기업과 퓨리오사AI, 텔레칩스 등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기업들을 비롯하여 17개국 기업이 참여해 전시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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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5.04.2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월드IT쇼는 ICT 연구개발 성과의 민간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2025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ICT 고급인재양성사업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이하 'ITRC') 인재양성대전 2025'와 동시에 진행, 명실상부하게 ICT 분야 산·학·연을 모두 망라한 성과를 관람객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첫날 시작하는 컨퍼런스에서는 삼성SDS 이태희 AI 연구 총괄이 'Agentic AI 시대의 개막, 지속성장을 위한 준비'를, SK텔레콤 신용식 부사장이 'AI 에이전트가 이끄는 AI 전환'을, 글로벌 자율주행 SW기업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사의 카사르 유니스 CEO가 '다가오는 미래를 향한 여정 : AI와 자동차 SW의 진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임팩테크(ImpaCT-ech) 대상에는 대규모 생성형 AI를 온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수 있는 가속기 및 신경망 모델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대통령상을, 3D 모션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한 주식회사 네이션에이를 비롯한 6개 기업이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월드IT쇼 혁신상에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종이책 실시간 디지털 독서 플랫폼을 개발한 주식회사 아티젠스페이스를 포함한 4개 기업이 과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빠르게 다져가고 있다"며 "현재 본예산으로 1조8000억원이 AI 분야에 투입되고 있고 이번에 추경안이 통과되면 3조6000억원의 전례없는 규모의 큰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