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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산불피해 돕기 성금 4억3000만원 쾌척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6:29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6:29

강석호 총재 "깊은 위로의 뜻"
공동모금회 등 기부단체에 전달
무료급식과 물품 전달 이어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모두 4억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23일 "회원과 직원들의 성금 5000만원을 박태우 연맹 사무총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총장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오늘 열렸다"며 "이밖에 각 지부별로 성금 기탁이 이뤄져 총액이 4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박태우(왼쪽) 사무총장이 23일 회원과 직원들이 모은 산불피해 돕기 성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맹 측은 그동안 모두 4억3000만원의 산불 관련 성금을 각 기부단체에 쾌척한 것으로 밝혔다. [사진=자유총연맹] 2025.04.23 yjlee@newspim.com

성금은 연맹 본부를 비롯한 대구·광주·대전·강원·충북·충남지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석호 총재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연맹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과 구호 활동이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맹은 3월 2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산하 17개 시·도지부를 비롯한 228개 시·군·구지회와 본부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성금 기탁, 구호물품 전달, 대민 자원봉사를 펼치며 따듯한 온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경북 의성군지회는 3월 22일부터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이재민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연맹 측은 밝혔다.

또 경남 산청군지회도 같은 날 시천면사무소를 찾아 이재민과 산불진화대원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전국청년협의회와 전국여성협의회도 각각 3월25일과 30일 경남 적십자사에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밖에 서울시지부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228개 시·군·구 지회 별로 성금 기탁 및 물품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연맹은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과 이재민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자유총연맹] 2025.04.23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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