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피해 확산 방지 위해 전문가 즉각 파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SK텔레콤(SKT)으로부터 지난 20일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현황 및 사고원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과기부와 인터넷진흥원은 SKT에 침해사고와 관련한 자료 보존 및 제출을 지난 21일 요구했으며 사고 원인분석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진흥원 전문가들을 같은 날 현장에 파견해 기술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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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
과기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현황, 보안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면밀한 대응을 위해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필요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심층적인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나오는 SKT의 기술적, 관리적 보안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민 생활 밀접 정보통신 시설‧서비스에 대한 정보보호가 강화될 수 있도록 주요 기업‧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T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악성코드로 인해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한 바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