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지니언스, 'RSAC 컨퍼런스 2025' 참가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09:36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09:36

온프레미스 기반 지니안 EDR, 자체 구축 수요 적극 대응 기대
글로벌 보안 벤더 협업 사례 및 고객 경험 공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현지 기준)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5(이하 RSAC 2025)'에 11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RSAC는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지난해에는 4만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석했다.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보안 업계의 CES'로도 불린다. 올해 주제는 'Many Voices. One Community(다양한 목소리, 하나의 커뮤니티)'로, 각기 다른 관점을 지닌 보안 전문가들이 협력과 혁신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강조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에서 ▲NAC(Network Access Control)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품 시연과 함께 고객 성공 사례도 소개해, 솔루션의 실용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참관객들은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등 다양한 접점에서 어떻게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RSAC 2025 슬로건. [사진=지니언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된 '지니안 EDR'은 온프레미스(구축형) 기반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으로, 자체 보안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클라우드 기반 EDR 제품이 주를 이루는 글로벌 시장에서, 온프레미스 기반이라는 차별점은 지니언스의 강력한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단일 기능 중심이 아닌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확장하고 있으며, 'MDR(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지니언스의 NAC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단말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우수한 가시성과 세밀한 접근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온프레미스·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ZTNA는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지니언스는 ▲Zero Network Changes ▲Zero Integration ▲Own Your Protection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운다. 네트워크 변경이나 복잡한 통합 없이도 효과적인 보안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고객의 도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보안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Stronger Together with'라는 테마 아래 글로벌 협력 벤더들과의 연동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보안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제조 환경을 위한 AI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NaaS) 기업 라멘(RAMEN Inc.)과의 파트너십 사례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대응 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전략적 방향성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엔드포인트까지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RSAC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과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RSAC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보안 전시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에서는 EDR을 처음 선보이며 주력 제품 3가지를 모두 글로벌 무대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현재 지니언스는 주정부 기관, 금융, 의료, 방산, 항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