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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금리동결 긍정평가에 상승...금값 고공행진에 귀금속주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6:37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6:37

상하이종합지수 3291.43(+14.70, +0.45%)
선전성분지수 9905.53(+123.88, +1.27%)
촹예반지수 1944.32(+30.35, +1.59%)
커촹반50지수 1019.41(+10.81, +1.0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1일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중국이 4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이날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5% 상승한 3291.43, 선전성분지수는 1.27% 상승한 9905.53, 촹예반지수는 1.59% 상승한 1944.3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및 5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을 각각 3.1%, 3.6%로 동결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인하 이후 11월부터 6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동결은 앞서 발표된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5.4%로 시장 예상치(5.1~5.2%)를 넘어선 만큼, 인민은행이 현재는 금리 인하의 적기가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음을 시사한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미중 무역 전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가 기존의 우려만큼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해석이 재확인됐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다.

금리 동결로 인해 위안화 환율의 급격한 가치 절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최근 위안화 환율은 평가 절하되고 있으며, 금리 인하는 위안화 가치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은행의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있는 현상도 고려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리 인하로 인해 은행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다.

중국 내 경제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언제든지 적시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결국 인민은행이 관련 시장 상황을 일단 지켜보고, 적절한 시점에 금리 인하에 나서 유동성 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1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귀금속주가 대거 상승했다. 츠펑황진(赤峰黄金), 시부황진(西部黄金), 후난바이인(湖南白銀)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제 금 시세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국제 현물 시세가 온스당 1338달러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오상(招商)증권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안전 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달러 신용 악화로 미국 지수가 하락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등의 영향으로 국제 금 시세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관련 주도 상승했다. 싱후이구펀(星徽股份)과 콰징퉁(跨境通)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중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직수입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주가 상승했다.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중국의 어플인 DH게이트가 다운로드 수 1위를, 중국의 타오바오가 2위, 알리익스프레스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205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2069위안) 대비 0.0014위안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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