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연준을 흔들었더니 다시 출렁대는 달러자산...美日 환율협의도 부담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4:57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4:57

21일 아시아 시장에서 美국채·달러·美 주가지수 선물 동반 하락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21일 아시아 오후 거래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미국 국채, 달러 가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로이터는 도쿄 외환시장 관계자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백악관 고위관계자 역시 파월 의장 해임건은 계속 검토중인 사안이라고 여지를 남겨두면서 달러 신뢰 위험이 계속 의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4일 미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점도 외환시장내 달러 약세 흐름에 일조했다.

우리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2% 하락, 140.72에 거래됐다(달러 대비 엔 강세). 유로/달러 환율도 1.15% 급등해 1.15선을 뚫었다 (달러 대비 유로 강세).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 흐름 속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직전 거래일보다 4bp 올라 4.37% 부근에서 거래됐다. (미국 장기물 국채 가격 하락)

관세 충격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으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의 충돌로 달러 자산 기피 현상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으로 언급됐다.

4월21일 오후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국채 가격 하락)하고 달러/엔 환율이 하락(엔 대비 달러 약세) 140선으로 급히 후퇴했다 [사진=koyfin]

다만 거래가 얕은 아시아 시장에서 흐름이라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우려가 실제 얼마나 더 고조되고 있는지 논하기엔 이른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해임 발언으로 재차 부각된 '재정(정치)의 통화정책 지배 위험'은 해외에서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리크 롱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현지 신문 '라 트리뷴 디망슈'에 보도된 인터뷰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으로 달러의 신뢰도에 상처를 입혔다"며 "제롬 파월 의장이 연준에서 밀려난다면 채권 시장과 달러의 신뢰도가 더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트럼프의 파월 흔들기'에 프랑스도 비난 가세..."달러 신뢰 훼손"

한편 슈퍼 어닝 주간을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밀리고 있다. 다우 선물은 0.82% 내렸고, S&P500 선물과 나스닥 100선물도 0.8%대의 낙폭을 보였다.

이번주에는 테슬라와 알파벳 인텔 IBM 등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른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