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인구 미래포럼'서 축사
"지방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 이중 어려움 겪어"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정부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수도권 집중완화와 지방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부산인구 미래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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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출생 대책 이행점검 및 후속 조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2024.12.03 yooksa@newspim.com |
주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부산을 비롯한 지방은 저출생 문제뿐 아니라 인구유출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경쟁력 확보 방안을 올해 발표할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포함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가정 양립 또한 저출생 해결을 위한 핵심 과제로, 가정에서는 맞돌봄이, 직장에서는 차별 없는 일자리 환경이 뿌리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근로자가 유연근무를 쓸 수 있도록, 우선 임신기·육아기 근로자부터 '유연근무 청구권'을 도입하고, 유연근무 지원금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