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전기 판매 시스템의 구축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에너지 기업 ㈜포드림과 ㈜배터플라이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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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2025.04.21 |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춘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분산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전력 거래 시스템, 발전량 예측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 시스템의 구축이 포함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데이터 수집장치 설치도 계획되어 있다.
총사업비는 19억 원으로, 국비 8억 4000만 원, 시비 5억 3000만 원, 민간자본 5억 3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부산시는 강서구 일원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로 에코델타시티와 인근 산업단지의 잉여전력을 저장해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에너지 신산업 확대를 통해 도시의 산업 경쟁력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