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선언한 뒤 대미협의 전념하라"
한민수·강준현 의원 등 1인 시위 이어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본인의 대선 출마 여부와 대미 관세 협의 계획에 대한 입장을 즉각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1인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에게 "출마할거면 오늘 당장 사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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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앞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여부 및 윤어게인 신당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4.18 gdlee@newspim.com |
김 최고위원은 "대미협의에 전념할거면 월권하지 말고 당장 불출마 선언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정의 혼란을 예방하고 본인의 체모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다음주에는 월요일 삼청동 총리관저 앞, 화요일 외교부 앞, 수요일에는 을사늑약 장소인 정동길 중명전 앞에서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계속 하겠다"며 "목요일에는 정부청사 앞에서 한민수 의원이, 금요일은 세종 산자부 앞에서 강준현 의원이 1인 시위를 이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을 향해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그는 "국회 제1당 수석최고위원으로서 다음주 중 한덕수 대행과의 면담을 요구한다"며 "어떤 시간이라도 괜찮다. 공식 면담을 요구한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