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데브올컴퍼니와 '청약 당첨자 검수 시스템 개발과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실시된 '청약 당첨자 검수시스템 개발과 부동산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박종현 데이터인프라관리팀장(왼쪽부터), 강성덕 청약관리처장, 이장규 데브올컴퍼니 대표, 안국태 청약검증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민간업체의 사업을 지원해, 민간·공공 동반성장 및 부동산 정보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청약 당첨자 검수에 이용되는 데이터 양식과 검수 기능 개발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업무 통합 관리 서비스 '분양올' 과 대금 청구 자동화 솔루션 '청구스'의 운영사인 데브올컴퍼니는 사업주체가 제공받는 양식과 주택청약 제도 등 제반 환경에 부합하는 청약 당첨자 검수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기획재정부의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 방안'에 발맞춰 청약홈 간편인증서 등 민간플랫폼의 연계를 매년 확대했으며 공공데이터포털에 청약통장 가입 현황, 주택청약 신청·당첨 현황, 평균 분양가 현황 등 다양한 청약지표를 제공해 민간 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성덕 한국부동산원 청약관리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분양가 데이터 품질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로, 부동산 정보 기술 업계와 청약 분야 협업을 확산하는 시작 단계"라며 "앞으로도 검수 데이터 분석을 지속·확대해 부적격 당첨자 발생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