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콘서트 열정'을 무대에 올린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가 용인시민에게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도록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을 수행 중인데, '콘서트 열정'은 올해 사업의 수행 단체로 선정한 웨스턴심포니 상반기 기획공연이다.

'콘서트 열정'은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랩소디 인 블루'를 협연한다. 드라마 '밀회'를 비롯해 방송 출연으로도 얼굴이 알려진 그는 웨스턴심포니(지휘 방성호)와 환상의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휘자 방성호는 2011년부터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아시아 투어 전담 지휘자로 CNN에 소개된 바 있고, 무엇보다 협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관련한 견해를 잘 전달하는 지휘자로 아티스트들에게 정평이 났다.

프로그램은 재즈와 클래식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했다. 웨스턴심포니가 재해석한 비발디의 '사계'에서부터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연주하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그리고 재즈 전문잡지 '재즈피플'이 라이징 스타로 선정한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 목소리로 듣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봄밤의 감성을 폭발시키는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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