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개발원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사단' 업무협약
어플리케이션 '시니어 제주 하늘길 지키미' 자체 개발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일자리로 제주국제공항 주변 불법 드론 촬영 집중 관리 나선다.
노인인력개발원이 17일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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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력개발원 전경 [자료=노인인력개발원] |
해당 협약을 통해 노인인력개발원은 제주 공항 주변 불법 드론 비행으로 인한 항공기 안전 위협에 대응해 지역사회 공공안전망을 강화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은 제주국제공항 주변 드론 비행금지 구역 내 잦은 불법 비행이 발생했던 장소에 시니어 순찰 인력을 배치해 집중 관리한다.
특히 참여자 활동관리 어플리케이션 '시니어 제주 하늘길 지키미'를 자체 개발해 참여자가 불법 드론을 식별해 사진을 전송하면 위치와 시간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 신고 내용과 함께 앱에 저장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축적돼 향후 유관기관 간 공유, 정책 활용, 공공데이터 개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희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지역본부장은 "공항 안전이라는 현안 과제에 60세 이상 지역 주민이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기반의 공공안전 일자리 선도모델로서 전국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