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일 금리 하나" …"그런 말 아니고 사이클에 있다는 말"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현재는 금리인하 사이클에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년 새 인플레이션이 6%까지 오르면서 국민의 피해가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올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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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5 photo@newspim.com |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경제 현안에 대해 국민에게 알릴 사항에 대해 말해 달라는 요구에 대한 답변이다.
그러나 정 위원장의 "내일(17일) 금리 인하를 발표하나"는 질문엔 "그런 말이 아니라 인하 사이클에 있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4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선 후 2월에 다시 금리를 낮춘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다.
ojh11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