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대권주자 연달아 오세훈 러브콜…'반명·중도 확장' 강조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4:29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4:29

김문수 "서울시 정책 전국 확대하려면 규제 철폐해야"
나경원 "李, 기본소득 격차 해소없이 51조 투입"
안철수 "대선, 중도가 가장 중요…吳, 뜻 같이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연달아 방문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본격적인 당내 경선을 앞두고 오 시장의 정책을 끌어안아 '중도층'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이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안철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은 각각 오 시장이 근무하는 서울시청 집무실을 찾았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아침 약자와의 동행연대 회동을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4.16 yym58@newspim.com

김 전 장관은 '규제 철폐', 나 의원은 '反이재명', 안 의원은 '중도 확장성'에 각각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오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확장하겠다고 함께 입을 모았다.

먼저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24분께 오 시장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그는 오 시장의 '디딤돌소득', '서울런' 정책 등을 언급하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선 과감한 규제 철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겠다"며 "지자체의 활발한 자치 행정력을 가로막고 있는 중앙정부 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철폐할 때 비로소 지방 자치, 지방 균형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과 오랫동안 같이 행정을 하고 국회의원도 하면서 정책적으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부분에서 (내가) 다른 후보와는 좀 다른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 시장이 훌륭한 정책을 가지고 뜻을 펼치려는 중간에 불출마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약자와의 동행'회동을 마치고 시장실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04.16 yym58@newspim.com

나 의원은 오 시장의 디딤돌소득 정책과 이 전 대표의 기본소득을 비교하는 등 이른바 '반명'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오 시장의 디딤돌소득은 탈수급률이 8%가 넘었다. 굉장히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 전 대표의 기본소득과 딱 비교된다. 기본소득은 격차도 해소되지 않는데 재정은 1년에 51조원이 들어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 전 대표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이 전 대표가 되면 '드럼통'이 되고, 제가 되면 여러분 드림을 실현해주는 '드림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오 시장의 서울런 제도를 두고도 "제가 대통령이 되면 중위소득 85%까지 확대하겠다"며 "서울런이 '팔도런'이 될 수 있도록 전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일각에서 나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 등에 대해선 "대통령을 경선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는건 적절치 않다"며 "공약과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후 '약자와의 동행'회동을 마치고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4.16 yym58@newspim.com

이어 오찬 회동을 마친 안철수 의원은 "오 시장과 저의 정치적 방향성이 가장 비슷하다"며 중도 확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중도는 굉장히 중요하다. 양쪽이 똘똘 뭉친 상태서 중도 한 표라도 더 가져오는 사람 이길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오 시장과 나는 뜻을 같이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중도 유권자들이 바라는 것은 '도덕성'과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덕성에 있어서 이 전 대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제가 우위에 있고, 능력 또한 AI 발전, 산업, 일자리, 의정갈등 문제 등에 있어도 우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지난 15일 오 시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홍 전 시장 캠프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은 만찬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하면 보수 우파를 재건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오 시장의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일반 여론조사 100%로 4명의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