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의장협의회에 재난구호금 신청, 천만 원 받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에 재난구호금을 신청해 10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재난구호금은 협의회가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재난·재해 등에 대해 피해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으며 시·도의회의 건의와 회의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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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오른쪽)이 15일 인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안성민 회장으로 재난구호금 1000만원을 받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04.16 |
최 의장은 전날 인천에서 열린 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 참석해 산불 피해 재난구호금을 신청·전달받았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피해 주민들에 직접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지원을 결정해 주신 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산불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경남도의회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2일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경상남도의회 전 의원과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650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경남도의회가 제출한 '교통 범칙금·과태료 지방세입 전환 촉구안'도 가결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채택된 촉구안은 행정안전부 등 소관부처로 통보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