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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 아파트 준공식 참석...눈물 흘리며 "미안하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08:16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08:16

"어제야 안겨주게 돼 미안하다" 언급
김일성 생일 맞춰 체제결속 꾀한 듯
'민생 챙긴다' 이미지 부각 위한 행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평양의 뉴타운인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주택 준공행사에 참석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딸 주애와 동행한 김정은은 행사에서 준공 테잎을 끊은 뒤 "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안겨주게 돼 미안하다"며 "오늘 감격과 환희에 넘쳐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대하고보니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 안을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평양의 뉴타운인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주택 준공행사에 참석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동행한 딸 주애(왼쪽)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2025.04.16 yjlee@newspim.com

또 "모두 다 새 집에서 무병무탈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공사에 참여한 군인 건설자와 노력혁신자를 만났는데 "동무들과 같이 당의 구상을 무조건적으로 실천해나가는 애국적인 정예의 건설대군이 있기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승전포성은 화성지구에서부터 먼저 울려 퍼지게 될 것이며 평양의 새로운 번영기는 줄기차게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눈물을 흘리며 모든 가정의 만복을 축원했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핵과 미사일 도발로 대북제재를 자초하고 우크라이나전 투입 북한군이 대규모 사상자를 낸 김정은에 대한 엘리트와 주민의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을 누그러트리려는 행보"라며 "김일성 생일 당일 아파트 준공행사를 열어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 이미지를 선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2021년 1월 노동당 제 8차대회에서 5년에 걸쳐 평양에 매해 1만 세대씩 모두 5만 세대 주택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듬해 4월 뉴타운 성격의 송화거리가 완공됐고, 2023년과 2024년 화성지구 1·2단계에 각 1만 세대 아파트를 지은데 이어 이번에 3번째 1만 세대 준공을 맞게됐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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