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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 美테크 ETF, 손절해야 하나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08:16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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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반도체 인버스 ETF 지난 10일 10% '급락'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30% 급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널을 뛰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 미국 지수에 단기 투자하는 것은 위험성이 높다고 우려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미국빅테크 TOP10인버스(합성) ETF의 종가는 1만 1480원이었다. 이는 전장 대비 1.23%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4.15 stpoemseok@newspim.com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의 종가는 등락을 반복 중이다. ACE 미국빅테크 TOP10인버스(합성) ETF는 지난 10일 13.10% 내린 1만 9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바로 다음날(11일)에는 1만 1360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인버스 ETF가 대체적으로 이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SOL 미국테크 TOP10 인버스의 종가는 지난 10일 전장 대비 11.96% 내린 8700원이었는데, 11일 2.35% 오른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버리지 ETF도 마찬가지다. 지난 10일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 TIGER 미국S&P500레버리지(합성H)의 전장 대비 등락률은 순서대로 30.58%, 23.51%, 22.03%였다. 그런데 11일에는 각각 -9.28%, -3.10%, -3.46%로 종가가 미끄러졌다.

이처럼 미국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인버스 ETF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난 금요일(11일)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가 아니다"라며 "이들 제품은 (상호관세와는 별도로 중국산에 부과하는) 20%의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bucket)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품 통관절차를 담당하는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11일 늦은 밤 공지를 통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메모리 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 품목에서 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앞으로 해당 제품들을 미국에 들여올 때는 미국이 국가별로 부과한 상호관세는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보도가 12일 내내 전 세계에서 쏟아졌는데, 상호관세 대상에서만 빠질 뿐 다른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해명한 것이다.

하지만 관세 정책에 대한 정부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 중국과의 관세 전쟁이 완화될 조짐이 없다는 점 때문에 미국 증시는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 나스닥100지수는 지난 9일 12.02% 올랐다가, 바로 다음날 4.19% 줄어들었다. S&P500 지수도 9일에 9.52% 올랐다가 10일 3.46% 줄었다.

이처럼 단기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 등 단기 투자 목적의 상품을 매수하는 건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환 미래에셋운용 ETF 운용본부장은 "미국 증시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단기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단기적 투자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지수는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투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지수 투자 ETF 등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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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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