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제 '서킷' 도입… 포인트 누적으로 연말 결선 진출
경기 방식 전면 개편, 밴픽 시스템으로 전략성 강화
오는 26일 이벤트 매치로 첫 서킷 개막… 참가 신청 접수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15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1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국내 e스포츠 리그를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최강자전'과 '챔피언십' 구조에서 벗어나 시즌별 '서킷(Circuit)' 방식이 도입됐다. 참가 팀은 각 시즌 서킷에서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포인트 누적 상위 팀은 오는 12월 열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 방식도 대폭 변경됐다. 기존 3인 4개 팀이 동시 대결을 펼쳤던 '캐시아웃 월드투어 룰' 대신, 3대3 팀 대결 방식인 '캐시아웃 최종 라운드 룰'이 적용된다. 승패는 누적 캐시가 아닌 각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3판 2선승 또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여기에 경기 전 맵과 주특기, 가젯을 금지할 수 있는 '밴픽 시스템'이 추가돼 전략적인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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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서킷 오프닝' 이벤트 매치도 열린다. 이벤트 매치는 5대5 양 팀이 플랫폼을 각자의 구역으로 운송하는 '파워 시프트' 모드로 진행되며, 서킷 포인트는 부여되지 않지만 별도 상금이 지급된다. 첫 번째 서킷은 이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이벤트 매치로 개막되며, 본격적인 메인 매치는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오프닝 이벤트 매치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메인 매치는 이달 25일까지 '더 파이널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리그 개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