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답답하다" 비상문 열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상구를 열어 비행기가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오전 8시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던 에어서울 항공기가 이륙하던 중, 비상구 근처에 앉은 승객이 비상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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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서울] |
이 승객은 '답답하다'며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탈출용 슬라이드까지 펴지면서 출발하지 못하게 된 항공기는 다시 여객터미널로 회항했다.
사건을 접수한 제주공항경찰대는 해당 승객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