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대응 '따라 5개 시기 구분
질병청 "다음 팬데믹 위한 교훈"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2020년부터 4년간의 기록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에 담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년간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응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2020년부터 위기 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된 2024년 5월까지 과정을 담는다. 코로나19 유행 경과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대응 과정을 대응 전략 변화에 따라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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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전략 변화에 따른 시기별 대응과정 [자료=질병관리청] 2025.04.15 sdk1991@newspim.com |
대응 과정은 총 5개 시기로 나뉜다. 유행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던 초기대응 시기, 백신과 비약물적 중재 수단을 적극 활용한 유행 확산 시기,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이후 고위험군 집중 관리로 전환한 시기, 코로나19를 상시 감염병으로 전환한 엔데믹 전환기,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포스트 팬데믹 시기로 구성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감염병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방역 체계 고도화로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