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 美에 712조원 AI 인프라 투자…"블랙웰·슈퍼컴퓨터 미국서 생산"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23:37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23: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향후 4년에 걸쳐 최대 5000억 달러(약 712조 6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내 AI 반도체와 슈퍼컴퓨터 제조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14일(현지 시각)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히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TSMC 공장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칩의 생산이 시작됐으며, 대만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해 텍사스 휴스턴과 댈러스에 슈퍼컴퓨터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컴퓨터 공장은 향후 12~15개월 내에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AI 칩 패키징, 테스트를 위해 미국 앰코 테크놀로지와 대만 실리콘웨어프리시젼인더스트리(SPIL)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미국 내 생산은 AI 칩과 슈퍼컴퓨터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기업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대만 TSMC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제조업 부활을 강조해 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회귀)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현재 엔비디아의 AI 칩 대부분이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회사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가 단기적으로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관세를 고려해)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황 CEO가 구체적인 이전 시점을 언급한 건 아니지만, 이달 9일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해 중국 수출을 제한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미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이 엔비디아의 미국 내 투자 약속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미국 주요 IT 기업들도 앞다투어 미국 내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고, 텍사스에 AI 서버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TSMC는 이와 별도로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2조 4000억 원)를 추가 투자해 반도체 공장 5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