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첫 형사 재판일 尹 사저 주변 경찰 통제 속 삼삼오오 '언쟁'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8:08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8:08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첫 형사 재판

[서울=뉴스핌] 고다연 인턴기자= "윤석열이 옳았다! 윤석열 만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판을 30여분 남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사저 아크로비스타 출입구 앞에서 지지자가 큰 소리로 외쳤다. 비가 오고 기온도 낮았지만 지지자 10여명이 사저 인근으로 모였다.

건너편 길목에서는 방송 카메라를 설치한 취재진들이 윤 전 대통령의 차량을 기다렸다. 사저에서 중앙지법으로 가는 도로변에는 'Yoon Again! 다시 대한민국!' 현수막과 '아이들한테 부끄럽다!! 내란범들은 감옥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인도 옆에는 경찰차량들이 배치됐다.

오전 9시 45분경, 경찰들이 분주해졌다. 출입구 앞을 오가는 차량들을 통제했다. 횡단 보도 앞에는 바리케이드를 쳤다. 46분이 되자 지하주차장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빠져나갔다. 경찰의 통제 덕에 큰 소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 출석을 앞두고 경찰들이 서초동 사저 앞에서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2025.04.14 leemari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사저로 돌아온 후, 아크로비스타 거주자들은 큰 불편함은 못 느낀다고 말했다.

50대 이 모씨는 "전에는 지지자들 때문에 시끄러울 때도 있었지만 큰 이슈니까 자신들의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0대 김 모씨도 "관저 복귀하는 날만 조금 시끄러웠고 그 뒤로는 조용하다"고 전했다. 인근 상인은 인터뷰를 거절하며 "입주민들마다 지지하는 쪽이 다르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재판이 진행중인 오전 11시, 사저 인근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 5여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비를 입고 윤 어게인이 적힌 피켓을 높이 들어보였다. "이재명 구속!"을 외치기도 했다.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언론을 신뢰하지 않아 하고 싶지 않다는 날 선 반응이 돌아왔다. 바로 옆에서는 시민단체 촛불행동 소속 2명이 '내란수괴 구속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와 촛불행동 측 사이에 짧은 언쟁이 벌어져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다.

윤경황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구속될 때까지 계속 이어나갈 싸움"이라며 "재판부에서 온갖 특혜를 베풀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저 방향을 향해 피켓을 번쩍 들고 있는 홍태용 씨는 "힘들다"면서도 "국민한테 총을 겨눈 수괴인데 법원이 (촬영)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한다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본인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 1차 공판 기일에 직접 출석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와 모습이 노출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