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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 성당 등 근대건축유산 '헤리티지 오픈하우스'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0:13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0:13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오는 26일, 대전 지역의 국가등록문화유산 5곳에서 건축기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대전 대흥동성당. [사진=국가유산청] 2025.04.14 moonddo00@newspim.com

서울과 군산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근대건축유산(벽돌조 분야) 수리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근대건축유산의 보수 및 정비 과정에서 축적된 건축 수리기술을 공유하고, 일반 시민과 건축 전공자들이 실제 사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대전 충청남도청 구 본관. [사진=국가유산청] 2025.04.14 moonddo00@newspim.com

답사는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을 포함한 5곳의 근대 건축물을 방문하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와 목원대학교 이상희 교수의 전문 해설을 통해 각 건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기술, 수리 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건축적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은 흔치 않은 만큼, 지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번에도 큰 관심이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사진=국가유산청] 2025.04.14 moonddo00@newspim.com

참가비는 무료이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 35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예약은 15일 오후 2시부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근대건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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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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