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덕수 대선 출마 결심만 남았다...지지율 급등하면 출마할듯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06:00

아직 명확한 입장 안내놔...지지율 추이 보고 결심할듯
"50여명 출마 촉구 회견 준비"...당 지도부 제동에 무산
국힘 주자들 견제 나서...민주당도 탄핵 접고 대응 고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여부가 대선 정국의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적 지지 분위기는 이미 성숙돼 있다. 한 대행의 결심만 남은 상태다. 한 대행은 막판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은 오는 16일 시작되는 당내 경선에는 불참키로 가닥이 잡혔다. 대선 한 달 전인 5월 3일까지 사퇴하면 되는 만큼 출마를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출마를 결심하면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출마 여부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여론의 흐름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겨룰 만한 높은 지지율이 나온다면 출마로 기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해외파병 중인 청해부대 44진 부대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4.11 jsh@newspim.com

◆ 국민의힘 의원들 집단 지지 움직임 =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지 그룹이 결성된 형국이다. 당초 윤상현 의원이 처음 한 대행 영입론을 제기했을 때만 해도 무게가 실리지 않았던 한 대행 지지 움직임이 급격히 확산하는 분위기다. 성일종, 박수영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지지세 확보에 나섰다.

한 영남권 의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한 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당초 0에서 이제 30%를 넘었다"며 "당 소속 의원 108명 중 한 대행을 지지한다는 의원이 50명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50명은 과장일 수 있으나 친윤계 의원을 중심으로 지지 분위기가 확산한 것은 사실이다. 이들은 공동 명의로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회견 등을 준비했으나 '경선 후보자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당 지도부 만류로 무산됐다.

3선인 성일종 의원은 지난 13일 회견이 무산된 뒤 페이스북에 "한덕수 대행께서는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한 권한대행이 나서야 하는 이유로 이념을 초월해 역대 정권에서 정부 요직을 두루 맡은 이력을 들었다.

성 의원은 "한 대행은 김대중 정부에서 경제수석 등 'IMF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던 경제 컨트롤타워였고,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았고,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등 좌우를 넘어 국가에 헌신한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할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바로 취임해야 한다. 이런 특수성을 고려하면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윤 의원들이 적극 나서는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 맞설 확실한 당내 '원톱 후보'가 없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당내 세가 없는 한 대행을 자신들의 후보로 대선에 내세워 친윤이라는 이미지를 희석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속내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 국힘 주자들 견제 = 당내 경선에 나선 주자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으며 견제에 나섰다. 당내 경선이 시작되는 시점에 당외 인사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당내 주자들을 왜소하게 만들어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 시절부터 당 체질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제가 떠난 뒤 당은 다시 개혁에서 멀어지고 기득권에 안주하는 정치인만 좋은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심지어 당 일각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를 안정적으로 관리 중인 한덕수 총리님마저 흔들고 있다"며 "제가 아는 한 총리님은 언제나 분별 있고 합리적 사고를 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을 흔들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라며 "이래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대선 10대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한덕수 추대론'에 관해 "한 권한대행은 미국 관세 문제 해결에 총력을 집중해도 버거운 형편"이라며 "대선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하시는 게 소명"이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도 "한 권한대행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굉장히 중차대한 일"이라며 "대통령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권한대행으로서 관세 전쟁 문제를 풀어가는 역할에 집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했다.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라면서도 "관료로서 계속 쌓아오신 삶에서 정치 영역으로 진입하시는 것이 쉬울까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과거 대망론으로 부상했던 고건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거론하며 "정치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생각보다 성과가 안 났던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1일 "한 권한대행이 그만두면 또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며 "한 권한대행이 출마를 위해 그만둘 경우 상당한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동시에 견제구를 날렸지만 속내는 다 다르다. 김문수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은 친윤의 지지를 받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친윤계가 미는 한 대행의 참여가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한동훈 전 대표도 친윤이 한 대행을 중심으로 똘똘 뭉칠 경우 힘겨운 게임을 벌여야 한다. 

◆ 민주당도 탄핵 접고 대응책 모색 = 민주당의 입장이 묘하다. '한덕수 공격'을 이어갔지만 탄핵 얘기는 잠잠해졌다. 한 대행의 출마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은 누구의 인사인가? 한 대행의 인사인가, 파면당한 윤석열의 인사인가"라며 "한 총리의 폭거는 파면된 내란 수괴의 내란 연장 기도이자, 빛의 혁명으로 내란을 이겨낸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의지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인사"라며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내란 연장 음모를 저지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탄핵을 시사한 것이다. 친명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한 대행을 탄핵할 수밖에 없다"고 했고 강성 초선 의원들도 한 대행 탄핵을 주장했다.

그런 민주당이 탄핵에 대해서는 언급을 극도로 삼가고 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힘의 구애가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이라며 "한 대행은 대선 출마에 대한 간은 그만 보고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나이든 윤석열인 한덕수 대행을 내세워, 윤석열은 복권을 노리고 권성동은 당권을 노리고, 한덕수는 팔십까지 권력을 노리는 허망한 기획"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이 탄핵카드를 사실상 접은 것은 출마의 명분을 주지 않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탄핵을 추진할 경우 탄압받는 대행의 이미지가 부각돼 국민적 관심을 받을 수 있다. 한 대행이 이를 명분으로 사표를 내고 출마할 수 있다. 이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민주당은 출마를 막을 수는 없지만 명분 없는 출마로 몰아가고 싶어하는 분위기다. 관세 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관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이를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국가를 내팽개쳤다고 비난할 명분을 찾겠다는 속내로 보인다.      

◆ 경선 불참 가닥 한 대행 결심은 = 한 대행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적 요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할 일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 대행은 일단 15일까지인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고 갑작스러운 사퇴는 국민적 명분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선 불참이 불출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 그를 미는 친윤계 의원들이 그리는 그림이다. 현실적으로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국민의힘 주자들이 반대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

한 대행은 여론의 추이를 보며 국가적 위기 관리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원래부터 출마보다는 철저한 위기 관리로 임기를 마칠 생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출마를 적극 권유하면서 고심이 시작됐다.

한 대행은 조기 대선이라 특별히 대선 한 달 전인 5월 3일까지만 사퇴하면 된다. 아직은 고민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 5월 3일은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날이다. 출마 여부는 대선 후보 등록일인 5월 10, 11일 이전에 결정하면 된다.  

한 대행의 출마 여부를 결정할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여론 추이다. 한 대행의 지지율이 현재 국민의힘 주자들보다 훨씬 높게 나온다면 출마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다면 접을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이 여야 정치권을 견제하면서 대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시각도 있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 약 임상 성공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사 없이 하루 한 알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7일(현지시간)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작용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40주간 진행됐다. 최대 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의 7.9%(약 7.3kg)를 감량했으며, 시험 종료 시점에도 체중 감량이 멈추지 않아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결과는 주사제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로고 [자료=로이터] 다만, 당뇨병 치료의 핵심 지표인 혈당 조절 효과(A1c)는 1.3~1.6%포인트 개선에 그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1.8~2.1% 수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위약군이 0.1% 감소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평가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위장 장애였으며, 최대 8%의 환자만이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특성상 주사제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 오포글리프론은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과 달리 펩타이드가 아닌 비펩타이드 경구 약물로, 체내 흡수가 더 용이하고 식이 제한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요 대응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당뇨 치료제는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총 7건(당뇨병 5건, 비만 2건)으로,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바이킹 테라퓨틱스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경구형 약물만 5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글로벌 공급난 해소와 주사제 대체 가능성을 모두 갖춘 오포글리프론이 상용화될 경우, 일라이 릴리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보도 내용에 이날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4-17 22:56
사진
이재명 "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며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5.04.16 mironj19@newspim.com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공약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은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에 대해서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연구특구를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 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충청권에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를 잇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 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주~증평~진천~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 ▲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등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2025.04.14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충청 지역 공약 전문이다. <이재명 경선후보 페이스북 게시용 충청 지역공약>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납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습니다.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충청에 맞는 산업을 배치하고,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저 이재명,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습니다.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첫째,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습니다.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습니다.중단(2019년)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습니다.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습니다.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둘째,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습니다.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성과 지원을 두텁게 해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셋째, 충청권에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 대덕연구특구는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충남은 국제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혁신공정 플랫폼 등 인프라도 갖춰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습니다.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서해안 해양 생태를 복원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해상교량 건설로 서해안 관광도로망을 완성하겠습니다.서천 브라운필드는 재자연화를 거쳐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서산 부남호와 간월호는 해수 유통 등 역간척 사업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신도시 개발도 함께 지원하겠습니다.금강 하구에 해수를 들여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입법과 제도개선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습니다.도민의 뜻을 모아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청주 ~ 증평 ~ 진천 ~ 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 ‧ 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조기에 확정하겠습니다.충북선‧호남선 고속화를 서둘러 X자형 강호축 철도망을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적기에 착공하고,GTX의 천안‧아산 연장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잠실 또는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수도권내륙 광역철도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전조차장 부지를 시작으로,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서해대교 인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제2 서해대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청권 시민, 도민 여러분!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왔습니다.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겠습니다.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충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 것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ycy1486@newspim.com 2025-04-17 09: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