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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홀로 남은 김주형, '마커'와 동반 플레이…3R 37위로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4월13일 11:22

최종수정 : 2025년04월13일 11:2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출전 자격이 없는 임시 동반자와 라운드를 했다.

2라운드까지 53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3라운드는 2명씩 조를 이뤄 2오버파로 턱걸이 한 김주형이 조 편성에 따라 홀로 남게 됐다. 이 경우 선수가 혼자 라운드를 할 수도 있지만, 김주형은 '마커'(Marker)로 불리는 동반자와 함께 3라운드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오른쪽)이 13일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마커' 마이클 맥더모트와 동반 라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포브스] 2025.04.13 zangpabo@newspim.com

마커는 보통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의 실력자들이 배정되는데, 이날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표에는 김주형의 이름 옆엔 마커라는 단어만 적혀 있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이날 마커가 펜실베이니아주 출신 재무 설계사 마이클 맥더모트라고 보도했다.

드라이버샷 300야드의 장타를 자랑하는 맥더모트는 처음 마커를 맡은 2023년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경기한 적이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 로고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하고 동반 플레이한 맥더모트는 김주형의 플레이를 위해 홀을 완전히 마무리하지 않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한 스코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지키며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3라운드를 마쳐 공동 3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마커와 경기한 건 처음인데, 좋은 경험이었다. 어제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면서 "마이클은 공을 멀리 치고, 뛰어난 경기를 했다. 그가 집중해서 경기했다면 70대 타수를 기록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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