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 단양,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재...충청권 최초 쾌거

기사입력 : 2025년04월11일 20:23

최종수정 : 2025년04월11일 20:23

13억 년의 지질유산 국제적 인정, 내륙 관광지 도약
도담삼봉 등 43개 지질 명소,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11일 충북도와 단양군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에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단양군 전역(약 781.06㎢)이 프랑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구담봉.[사진=단양군] 2025.04.11 baek3413@newspim.com

단양은 충청권 최초이자 국내 여섯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지질유산의 도시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와 미적·문화적·역사적 요소를 두루 갖춘 지역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는 단양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 북한 백두산 등 전 세계 16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현재 세계지질공원은 총 50개국 229개소에 달하고 있다.

단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카르스트 지형과 독특한 구조지질학적 특성, 우수한 자연경관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카르스트지형 .[사진=단양군] 2025.04.11 baek3413@newspim.com

특히 13억 년의 지질학적 변화를 간직한 지역으로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 동굴 생성물을 통한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지질학적 가치가 풍부하다.

유네스코 지정은 이러한 과학적·학술적 가치와 지질학적 다양성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쾌거다.

단양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내륙 최대 관광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다양한 지질관광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수학여행 및 기업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문화·역사·고고학·천문·생태 등과 지질을 결합한 콘텐츠 개발과 세계 각국의 지질공원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 학술대회 유치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단양 영춘면 북벽. [사진=단양군] 2025.04.11 baek3413@newspim.com

김문근 군수는 "이번 유네스코 지정은 단양이 세계적인 지질유산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를 통해 단양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리안 연성전단대를 포함해 총 43개 지질 명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단양군은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지질탐방 프로그램 등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을 추진하며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와 협력해 국제적인 학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