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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복합 위기에 비명...구조조정 전방위 확산하나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9:18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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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발란 등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법정관리 절차 밟아
프랜차이즈·물류로까지 구조조정 한파 확산...내수침체 영향
고물가·고금리·미국 관세폭탄 악재...옥석가리기 본격화 관측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격변기를 맞고 있다. 올해 들어 유동성 위기에 에 쓰러지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다.

실적 악화로 재무 구조가 악화된 기업의 범위는 전방위적이다. 유통 기업의 큰 형님 격인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부터 발란, 애경그룹, 다름플러스, 팀프레시 등 올해 들어서 벌써 5곳에 달한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통 업계의 구조조정은 올 한해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달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yooksa@newspim.com

◆홈플러스·발란 법정관리行...쓰리지는 온·오프라인 유통사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은 홈플러스, 발란 등 2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례 없는 일이다.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는 전초전일 뿐이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매출 7조원에 달하는 홈플러스는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 이마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 2위 업체다. 1993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이마트 1호점이 출점하며 국내 대형마트 시장이 형성된 이후 주요 업체(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유동성 문제로 무너진 것은 32년 만에 처음이다. 홈플러스의 금융 부채는 2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강남구 발란 본사가 있는 공유 오피스 로비에 '발란 전 인원 재택근무'라고 적힌 안내문이 놓여있다. mironj19@newspim.com

지난 달 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발란 역시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을 주도한 점유율 1위 사업자다. 지난 달 24일 일부 입점사에 대한 정산을 연기한다고 밝힌 지 1주일 만에 기업회생을 신청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같은 달 28일부터 상품 구매와 결제가 모두 막혔고 전자결제대행(PG)사가 서비스를 중단했다. 발란의 자체 결제서비스인 발란페이도 멈춰섰다.

2015년 설립 후 한때 연 거래액 40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커머스 시장 경쟁 격화에 더해 소비 침체까지 이중고를 겪으며 결국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태다.

발란은 회생절차와 함께 인수합병(M&A)를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유동성 위기에 빠진 만큼 인수의향자가 나올지는 의문이다. 소비 침체에 명품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명품 플랫폼 업황 부진이 기업회생을 신청한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 탓이다. M&A 이후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지 미지수인 점을 감안하면 선뜻 매수하려는 업체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 

완전자본상태에 빠져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 역시 인수의향자를 찾기까지 반년 이상이 걸렸다. 티메프 매각은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이뤄진다. 티몬은 신선식품 채널인 오아시스가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돼 입찰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다른 입찰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는 별도로 매각을 추진 중인데, 치킨 업체인 제너시스BBQ가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인수 가격은 티몬이 200억 원 안팎, 위메프가 100억 원대로 거론된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애경그룹의 본사 애경타워. [사진=애경그룹 제공]

◆구조조정, 전방위로 확산...옥석가리기 가속화

실적 부진에 따른 경영 악화는 프랜차이즈, 물류까지 유통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 '이차돌' 운영사인 다름플러스도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새벽배송을 전문으로 한 물류회사 팀프레시도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달 말 돌연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해 5400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고도 541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

실적 부진, 유동성 문제 등의 영향으로 희망퇴직에 나서고 알짜 자산 매각에 나선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재계 서열 62위인 애경그룹은 그룹 전반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커지자 알짜 계열사인 애경산업 매각을 결정하고 원매자 찾기에 열중이다. 중부CC도 매물로 내놨다. 중부CC는 애경케미칼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무안참사'를 계기로 재무 구조가 악화되자 매력적인 매물인 애경산업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말 기준 애경그룹의 총부채는 4조 원, 부채 비율은 328.7% 달했다.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는 자회사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코로나 기간 침체에 빠진 제주항공과 AK플라자 등 계열사에 자금 조달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주항공 무안참사가 벌어지면서 그룹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업계는 올해 내수 부진, 트럼프의 관세폭탄 등의 여파로 소비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 체질이 허약한 기업이 잇따라 몰락하며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분기(4~6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75로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가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기간을 거치며 대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의 체력이 약해졌다"며 "기초체력이 튼튼하지 않은 회사는 대기업(MBK)이든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린 것이다. 내수 침체가 길어지고 미국 관세폭탄까지 안으면 올해 한계 기업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업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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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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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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