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농가를 방문해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 의견을 들었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우승희 군수는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서 진행 중인 '2025년산 마늘 계약재배 시범사업'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지역 농업인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또 기업은 고품질 원재료를 확보하는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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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영안군수, '마늘 계약재배 시범사업' 농가서 생육 상황 점검. [사진=영암군] 2025.04.08 ej7648@newspim.com |
영암군은 지난해 가을 1.1ha 규모로 마늘 재배 농가 3곳, 지역 기업 새아침농산과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업은 마늘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재배 포장' 방식을 요청하고 수확 시에는 시중가보다 10% 높은 가격을 지급하기로 했다.
농가들은 이날 가뭄에 대비한 농수 공급 등 5월 수확기를 앞두고 필요한 지원을 우승희 군수에게 요청했다.
우 군수는 "농가와 기업이 협력하여 농특산물 가격불안을 해소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다른 농산물로 확장해 영암 양념 패키지로 판매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마늘 계약재배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양파 및 생강 등 다른 농산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