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조기 대선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 지사는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
김영록 전남지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
김 지사는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민주당의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 및 도정 공백 해소를 위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란 종식과 정권 교체가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며, 이재명 대표가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대를 이끌어갈 신뢰와 믿음으로 이 대표와 함께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로 당내 독주 체제가 확고해짐에 따라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