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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F·경남기업, 독일 하노버 메세서 제조 인공지능 기술 선봬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11:53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11:53

코드비전 등 6개 AI기업 참가…실전형 AI기술 확산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5(HANNOVER MESSE 2025)'에 도내 기업 6곳과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가 참가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도가 주관하고 영남권 5개(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 시도가 공동 수행하는 '제조업 인공지능(AI)융합 기반 조성 사업'의 참여 기업 26곳이 참가해,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개발한 자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월 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5에 설치된 경남기업홍보 부스 [사진=경남도] 2025.04.07

제이앤이웍스, 코드비전, 포인랩, 와프(WAFF), 로보틱박스, 디에스피 등 경남기업 6곳은 하노버 박람회 8홀 스마트 매뉴팩쳐링 구역에 공동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제조 혁신 솔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경남 기업 전시관에서는 사흘간 370여 건의 기술 상담이 이뤄졌으며, 수출 상담 규모는 총 5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자동차 부품·기계 등 경남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유럽 제조 환경에 실제로 적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바이어들의 후속 미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앤이웍스'는 'AI-TWIN 솔루션' 기술(제조 설비의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시각화하고, 공정 효율성과 고장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예측·제어할 수 기술)로, 스리랑카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IronOne AI Labs'과 현장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사 간의 기술 제휴와 프로젝트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 회사는 독일, 미국에 글로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유럽과 미주 등지로 우회 진출 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드비전'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검사를 자동화하는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포인랩은 설비 고장 데이터를 학습해 고장 시점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지 설비 제조사와 실증 테스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와프(WAFF)', '로보틱박스', '디에스피'는 각각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자동화, 협동로봇 시스템, 지능형 센서 연동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의 자동차 부품 산업은 변화가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글로벌 수요와 연계된 디지털 제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 정책, 인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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