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직후 양대 마켓 상위권 진입
협력과 탐험 중심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 선사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으로 몰입감 높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의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지난달 27일 정식 출시 이후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 측은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팬들에게 익숙한 매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유저 친화적인 기능을 더해 다양한 세대의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이 꾸준히 상승해 동일 장르 대비 최고 수준인 4.7점을 기록하며, 중 후반 콘텐츠에 대한 유저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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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
높은 평점과 유저 만족도를 바탕으로, 게임의 주요 콘텐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인 '대모험'은 4인이 한 팀을 이뤄 퍼즐을 풀고 던전을 공략하는 협력형 콘텐츠로, 단서를 해석하고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유저 간의 협동을 유도한다.
또한 하루 4차례 등장하는 '필드보스'에서는 다수의 유저가 함께 강력한 적에 맞서 싸우는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퀘스트 목록에는 보이지 않지만, 특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NPC가 먼저 유저에게 퀘스트를 제안하는 '돌발 퀘스트'도 숨어 있는 이야기와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유저 간의 소통을 강조한 커뮤니티 기능도 눈에 띈다. '스텔라그램'은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소개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필 시스템으로, 퀘스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다른 유저의 스텔라그램을 추천받는 '스텔라 픽' 기능과 연동돼 자연스러운 교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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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
또한 일정 매력 점수를 달성한 유저가 이용할 수 있는 '스텔라 돔'은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된 특별 공간으로, 유저들이 사진 촬영 및 소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드문 작곡 및 연주 기능도 도입됐다. 유저는 상점에서 완성된 악보를 구매하거나, 빈 악보에 MML 코드를 입력해 원하는 곡을 작곡할 수 있다. 류트, 만돌린, 플루트,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연주할 수 있으며, 연주 중인 유저 근처에 다가가면 함께 합주를 즐길 수 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이 가진 특유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이용자 여러분께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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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