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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악결과·악천후에도 광화문 보수 '건재함' 과시

기사입력 : 2025년04월05일 15:55

최종수정 : 2025년04월05일 21:51

비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세종대로 전 차선 개방
전광훈 "1인당 10명씩 설득"...여론전 지속 당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사기 탄핵 철회하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를 가득 메운 보수 진영 시민들이 외쳤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선고 다음날인 5일 오후 1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일대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5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일대에 보수 시민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2025.04.05 calebcao@newspim.com

전날 있었던 탄핵심판 '악결과'와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전 차선이 집회 인파로 인해 개방됐다. 시청역 3번 출구에서 동화면세점까지 400여m 거리의 인도도 우산을 든 집회 시민들로 가득 찼다.

전광훈 대국본 의장은 "헌재는 이제 국민저항권으로 해체해야 한다"면서, "다음주 한 주일동안 500만 통의 문자를 보낼 것이다. 받은 사람들은 한 사람이 10명씩 설득해야 한다. 그러면 5000만이 된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실은 지금 벌써 70%가 넘어갔다"고 주장하며, "(한 사람당)10명씩 설득했을 때 '4.19', '5.16' 혁명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연단에 올라 "우리는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 저부터 지키지 못했다. 저희 국힘 의원들의 잘못이다"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유민주체제의 승리를 위한 싸움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역사가 다시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5일 (왼쪽부터) 전광훈 대국본 의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2025.04.05 calebcao@newspim.com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는)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고 법리적으로도 부당하게 받아들이고 있기에 심정적으로 수용이 가능하지 않다"라며 "그에 따른 저항으로 오늘 이렇게 많은 인파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재 전 차선이 열렸는데 각지에서 국민들이 몰려오고 계시다"라며 "정치권과 사법부는 반드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기 대선과 관련된 집회 방침에 대해서는 "이곳은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곳이기 때문에 어떻게 가겠다는 방향을 미리 정하지는 않는다. 자유통일당은 정당이지만 시민들의 집회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은 국민의 분노를 담아내는 그릇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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