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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주말에도 '승리vs불복' 서울 도심 집회 열려

기사입력 : 2025년04월05일 10:05

최종수정 : 2025년04월05일 10:05

비상행동 등 '시민의 승리' 주제 집회 개최
전광훈 등 보수단체, 탄핵 불복종 투쟁 예고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 탄핵 찬성 측은 승리를 자축하는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 측은 헌법재판소 선고 불복종 투쟁을 예고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동십자각 일대에서 10만명 규모 집회를 연다. 비상행동 측은 '시민의 승리'를 주제로 집회를 주최한다고 전해졌다.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4시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1만명 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4일로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3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왼쪽)와 탄핵 찬성 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2025.03.22 pangbin@newspim.com

탄핵 반대 측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인근 동화면세점에서 집회를 연다.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20만명이다.

보수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 여의도에서 2만명 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으나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선고 직후 이를 취소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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