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고기동 본부장,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이재민 지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불 사상자 82명…이재민 3274명 대피 중
산불 인명·주택 피해자…긴급생계비 300만원 지원
이재민 주거 안정 위해 공공주택 연계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북·경남·울산 산불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4차 회의를 주재하며 피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조했다.

고 본부장은 "이재민을 위한 영구주택은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주택사업까지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주요 농작물 복구 단가 현실화, 농기계 지원 기종 확대 등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북-경남-울산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책본부 14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8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전날 4명이 증가해 중상 9명과 경상 42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피해 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인원들로 초기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사망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 현황은 총 7659곳으로, 전날 오후(7544곳)보다 115곳 증가했다. 대피 중인 주민 수는 1972세대 3274명에 달하며, 정부는 이재민에게 응급구호세트, 모포, 쉘터, 생필품과 식음료 등 98만 4000여 점을 지원하고 7944건의 심리 지원을 실시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7459곳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114곳), 경남(84곳), 전북 무주(2곳)순이다. 불에 탄 국가유산은 34곳이다. 대피 중인 주민들은 1972세대 3274명이다.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가 큰 지역을 돕기 위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재해 구호협회 등을 통해 925억 원이 모금됐다. 이 기부금은 인명 및 주택 피해자에게 긴급 생계비(300만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산불 피해 지역의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산불 피해지 긴급 진단 팀'을 파견해 우려 지역을 점검했다. 위험도 평가에 따라 응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6월까지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며, 항구 복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임도의 타당성 평가 항목에 '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추가해 설계 단계에서 재해 예방 기능을 반영하도록 했다.

고 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는 예찰과 홍보, 단속을 강화하여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산불 예방에 힘써 달라"며 "정부는 복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피해 주민이 조속히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