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맷값 0.01% 하락...전셋값
송파 상승 반전 속 마포·성동·양천·용산 꾸준한 강세 이어가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불장'을 기록했던 강남3구와 용산구, 목동 아파트값 상승세가 해제 이전으로 회귀했다. 서울에선 성동구가 여전히 높은 매맷값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경기 과천시 집값이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약세를 보이며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비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2025년 3월 5주(3월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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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부동산원] |
서울은 이주 0.11%오르며 지난주와 똑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국지적 수요는 꾸준하나 매수 관망심리가 확대되며 거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분위기가 혼조세를 나타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동구(0.30%)가 금호‧응봉동 위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3구는 토허제 지정해제 이전 상승률로 복귀했다. 토허제 재지정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던 송파구는 또다시 잠실‧신천동 위주로 0.28%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남구(0.21%)와 서초구(0.16%)가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밖에 재건축 호재가 있는 용산구(0.20%)와 양천구(0.20%), 마포구(0.18%), 영등포구(0.16%)가 올랐으며 광진구(0.13%)와 종로구(0.09%)가 전주에 이어 이주에도 매맷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0.03% 변동률을 보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이 0.03% 하락한 가운데 경기는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과천시가 0.39%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전히 별양·원문동 주요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성남 수정구(0.27%)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24%)는 백현·서현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2%)는 성복·동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 인천은 미추홀구(0.04%)와 부평구(0.03%)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지방은 -0.05%로 하락을 이어갔다. 5대광역시 -0.06%, 세종 -0.07%, 8개도 -0.03%로 전지역이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69개로 1곳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은 10개로 1곳 감소했다. 하락 지역은 99개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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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부동산원] |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 0.04%로 상승폭이 유지된 가운데 서울은 0.05%로 지난주(0.06%)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전주 -0.01%로 하락했던 지방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강동구(0.16%)와 송파구(0.15%), 영등포구(0.10%), 용산구(0.06%), 마포구(0.06%), 도봉구(0.04%)에서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경기는 과천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한 오름세가 기록됐다. 과천(0.27%)은 별양·원문동이 그리고 안양 동안구(0.22%)는 비산·평촌동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으며 성남 분당구(0.20%)도 정자·야탑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최상급지로 꼽히는 연수·송도동 위주이 하락했으나 미추홀구(0.13%), 남동구(0.08%), 동구(0.05%) 등 원도심지역과 아파트촌으로 이뤄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체 보합을 기록한 지방에선 세종이 0.03% 오른 가운데 5대광역시와 8개도 모두 0.00% 보합을 보였다. 이로써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99곳에서 100곳으로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은 10개로 전주(13개) 대비 감소하고 하락 지역은 66곳에서 68곳으로 증가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