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매수세 살아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잠·삼·대·청, 집값 급등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4:31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6:22

서울 전 주 대비 아파트값 상승률 '3배'
송파 0.36%-강남 0.27% 쌍끌이 집값 견인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주 토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르며 서울지역 전체 집값도 전 주 대비 3배가량 끌어올렸다. 토허제 해제 대상이 아니었던 서초구도 이에 준하는 상승폭을 보이며 '강남 상승'에 동참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2월 3주(2월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지난 주 -0.03%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으며 서울 0.02%에서 0.06% 3배 가량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도 지난 주 -0.05%에서 -0.04%로 하락폭을 줄였다.

[자료=국토부]

시도별로는 서울(0.06%)과  전북(0.01%)이 올랐으며 울산(0.00%)은 보합, 대구(-0.09%), 전남(-0.08%), 부산(-0.06%), 인천(-0.06%), 제주(-0.05%), 충남(-0.05%), 대전(-0.05%),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42곳에서 45곳으로 늘었으며 보합 지역도 6곳에서 10곳으로 증가했다. 반면 하락 지역은 130곳에서 123곳으로 감소했다. 

서울은 강남3구의 강세에 힘입어 한 주만에 3배 가량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0.36%의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0.27% 상승률로 다음을 보였다. 대치·청담동 위주로 올랐으며 서초구(0.18%)는 서초·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같은 서울 아파트값 강세는 지난 주 서울시의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비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조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벗어난 잠실 '엘·리·트' 단지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강남구도 대치, 청담동 일대 신축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졌다. 

한강 이북 14개구는 -0.01%로 하락했다. 광진구(0.05%)와 마포구(0.02%)가 상승했으나, 동대문구(-0.05%), 노원구(-0.04%), 도봉구(-0.04%)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천(-0.06%)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줄었다. 전 자치구에서 하락을 기록했다. 서구(-0.10%) 청라·가정,  연수구(-0.10%) 송도동, 남동구(-0.04%) 논현·서창동 등 지역내 인기 아파트 밀집지역의 큰 폭 매맷값 하락이 이어졌다. 

경기는 -0.05%에서 -0.04% 소폭 하락폭이 감소했다. 과천시(0.15%)가 재건축이 진행 중인 별양·부림동 위주, 부천 원미구(0.14%)는 상·중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0.23%)는 청북·안중읍 위주로, 광명시(-0.18%)는 입주물량 영향있는 하안·광명동 위주, 성남 중원구(-0.14%)는 하대원·금광동 위주로 하락했다. 

5대광역시는 대구(-0.09%), 부산(-0.06%) 등의 하락으로 인해 0.06% 하락했으며 세종은 0.12%로 비교적 큰 폭 하락을 보였다. 8개도는 0.03%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0%→0.01%)은 상승 전환, 서울(0.02%→0.02%)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를 각각 기록했다.

[자료=국토부]

이밖에 5대광역시는 보합전환했으며 세종은 -0.03% 변동률로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8개도도 -0.01%에서 -0.02% 하락폭이 늘었다.  

시도별로는 울산(0.05%), 부산(0.03%), 광주(0.03%), 충북(0.03%), 경기(0.01%) 등은 상승했다. 반면 대구(-0.08%), 제주(-0.05%), 충남(-0.05%), 대전(-0.05%), 경북(-0.04%), 인천(-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78곳에서 91곳으로 증가했다. 보합 지역은 13곳에서 9로 줄었고 하락 지역도 87개소에서 78개소로 감소했다. 

수도권은 0.01% 상승한 가운데 서울은 0.02% 상승, 인천 0.04% 하락, 경기 0.01% 상승을 각각 보였다. 

서울은 외곽지역 및 구축에서는 전세가격 하락 지속되고 있으나,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는 임차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역시 송파구로 0.13%를 보였다. 송파구는 신천·방이동 위주로 강서구(0.05%)는 염창·가양동 위주 영등포구(0.05%)는 당산·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강 이북 14개구는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강북구(0.05%), 노원구(0.05%), 도봉구(0.04%)는 상승했다. 반면 동대문구(-0.11%), 성동구(-0.07%)는 하락했다. 

인천은 부평구(0.02%)가 삼산·산곡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서구(-0.12%)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청라·원당·가정동 위주로, 중구(-0.12%)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병방·박촌동 위주로, 남동구(-0.04%)는 서창·논현·구월동 위주로 하락했다.

상승전환한 경기에서는 광명시(-0.45%), 평택시(-0.13%)는 하락했다. 그렇지만 성남 분당구(0.14%)는 정자·이매·야탑동 위주로, 부천 원미구(0.13%)는 상·중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1%)는 상대원·은행동 위주로 상승하며 경기 전체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보합을 보인 가운데, 세종은 0.03% 하락, 8개도는 0.02% 하락했다. 대구(-0.08%)와 대전( -0.05%)이 하락했다. 이밖에 세종도 전주 -0.02%에서 -0.03으로 하락을 키웠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