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상호관세 쇼크] '리세션 트레이딩' 고조...금·엔·국채로 자금 쇄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4월 3일 오전 아시아 거래시간에서 자산시장 내 '리세션 트레이딩(경기침체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상호관세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가 동반 침체(리세션)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에 돈들이 금과 일본 엔화,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그 반대진영의 위험자산(주요국 증시와 코인 등)은 동반 급락세를 타고 있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장중 한때 온스당 3200선에 육박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고강도 상호관세에 미국 경제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는 약하다. 반면 일본 엔의 가치는 큰 폭으로 뛰어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76% 하락한 148.08에 거래됐다(달러 대비 엔 강세).

골드만삭스는 달러/엔 환율이 연말 140엔 초반까지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현물(붉은선)과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파란선), 달러/엔 환율(보라색선)의 최근 1년 추이 [사진=koyfin]

미국 국채 가격은 수직 상승했다. 즉 국채 금리는 폭포수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우리시간 오전 9시40분 현재 13.4bp(0.134%포인트) 하락, 4.061%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 금리도 11.2bp 하락, 3.792%에 거래됐다.

수익률 곡선 전반이 급하게 하락하는 이러한 양상은 리세션 우려가 고조될 때, 중앙은행(연준)의 경기대응 행보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질 때 나타나는 교과서적 반응이다.

앞서 현지시간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의 최저 상호 관세를 5일부터 부과하고, 불공정 무역 장벽 등으로 대규모 흑자를 본 이른바 '최악 국가'에는 고율의 상호 관세를 9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발표한 내용대로 상호관세가 적용될 경우 수입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지난해 2.5%에서 22%로 치솟게 된다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 1910년 이후 가장 높은 관세율이다.

피치의 미국 경제 리서치 헤드인 올루 소놀라는 "이번 관세는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게임 체인저에 해당한다"며 "많은 나라들이 경기침체(리세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상호)관세율이 장기간 유지될 경우 기존의 경기 예측은 무의미해진다"고 했다.

이렇게 치솟은 관세는 수입물가를 경유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밀어올릴 장약으로 작용한다. 연초 예상과 달리 하락하는 달러는 이 양상을 심화할 위험을 지닌다.

비싸진 제품 가격은 미국의 가계 소비를 압박하기 마련이며 기업들의 업황(매출) 부진으로 이어진다. 관세 때문에 원가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생산을 줄여 대응하면 고용악화를 불러온다.

이러한 전개는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구간을 경유해 리세션 국면에 진입할 위험을 높인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